[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 화성면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발굴·기록하는 ‘역사문화학교’가 문을 열었다.
화성면 주민자치회는 전날 화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역사문화자원 발굴 용역’의 일환으로 역사문화학교를 개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돼 왔다.
주민자치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화성면 전역에서 역사문화자원 123건을 조사·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역사적 가치와 주민 관심이 큰 60여 건을 선별했다. 선정된 자료는 3차례 강좌를 통해 주민들과 공유된다.

첫 강좌는 ‘역사 인물편’으로, 강사 최동진 연구원이 지역 인물사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마을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완준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은 과거를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첫걸음”이라며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역 브랜드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민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며 “화성면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 향후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역사문화학교는 오는 10월 16일과 11월 6일에도 이어지며, 주요 유적과 마을 변천사를 주제로 주민 참여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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