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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정진석 전 실장 소환…尹 '2차 계엄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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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박안수 전 계엄사령관도 소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24년 7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24년 7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12·3 불법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8일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표결 방해'와 '2차 계엄선포 의혹' 규명 차원이다.

정 전 실장이 내란 특검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그는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국무위원이 아니다.

정 전 실장은 또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머물던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 만났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구속기소)과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구속 기소)이 함께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곧바로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지 않고 이 자리에서 '2차 계엄 선포'를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정 전 실장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통화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비상계엄선포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유, 윤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선포' 발언이 사실인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박 전 총장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정 전 실장에게 추 전 원내대표와의 통화사실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를 출국금지시키고 소환 일정을 검토 중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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