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당국이 중대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롯데카드 정보 유출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중대한 보안사고 시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겠다"며 "개선하지 못하면 지속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롯데카드 해킹 사고 현장 조사 결과, 2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가 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가 유출된 고객 규모는 297만명으로 전체 회원 960만명의 3분의 1이다.
권 부위원장은 "웹서버 관리, 악성코드 감염 방지 등 사태 전반을 검사하고 있다"며 "허술한 개인정보·정보보안 관리 사항엔 최대 수준의 엄정한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주도적으로 보안을 강화하도록 CISO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며 "소비자가 보안 수준을 비교해 선택하도록 공시를 강화해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 보안·정보보호는 작은 부주의로 막대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고 금융의 신뢰를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대처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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