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 대표 문화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뮤직코리아(주)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협연과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음악 축제로 꾸며졌다. 전 곡은 모두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는다. 김 감독을 중심으로 국제 콩쿠르 수상자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이 파트별 리더로 참여한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와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대형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김 감독이 재해석한 앙드레 가뇽의 작품으로 시작해,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과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홀스트의 ‘행성 중 목성’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예술감독과 파트 리더들이 함께하는 특별 앙상블 무대에서는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등이 연주돼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바이올린 협연 무대도 눈길을 끈다. 세계 무대를 누비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김정원 예술감독과 오케스트라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재즈 무대다.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임주찬과 함께 재즈 트리오로 무대에 오른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도 더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합을 통해 더욱 풍부해진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외부 관람객에게는 기억에 남는 도시로서의 달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는 관람 편의를 위해 기존 돗자리석을 전면 의자석으로 변경했다. 전 좌석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착석이 가능하다. 축제 관련 정보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사문진 나루터 일대에서 ‘달성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음악회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이 함께 마련돼 낮부터 밤까지 음악으로 풍성한 하루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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