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폐교를 환경교육 거점으로…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8일 해운대구 반여동 옛 반여초등학교 다목적홀에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환경부의 ‘폐교 에코스쿨 시범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에서 전시 콘텐츠 설치까지 4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완성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적으로 4000여곳, 부산에서만 50개 학교가 폐교됐지만 대부분 매각되거나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폐교를 지역과 환경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전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교육관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환경 도서가 비치된 업사이클링 도서실과 놀이로 환경을 배우는 유아 교실, 기후·에너지 무제를 다룰 수 있는 환경 체험·공방실이 자리했다.

2층에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루는 전시관이 마련됐고, 3층에는 시민 열린 교실과 녹화 스튜디오,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이 있다.

시는 동관을 리모델링해 환경 체험 교육관으로 조성했으며, 부산시교육청은 북관과 운동장을 환경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별관을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반여 플러스 스쿨’로 지하 공간은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노후 반여산림생태공원은 생태체험·휴양공간으로 재정비한다.

이를 통해 옛 반여초등학교는 단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편의시설, 여가 공간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폐교를 환경교육 거점으로…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