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의회가 새만금에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허브 구축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 기업에게 RE100 달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새만금에 반도체 허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도의회는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런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본질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며 결국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와 국가적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력망 안정성의 치명적 위험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초고압 송전선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 경관 및 환경 훼손, 지역 간 불평등 심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약점으로 내세웠다.
반면 새만금이 있는 전북은 이미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도 갖춰 나가고 있어 용인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 전북도의회의 주장이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넘어 새만금에 '세계 최초RE100 반도체 허브'를 구축하자"고 정부에 제시했다.
도의회는 또 "삼성, SK 등 반도체 기업들은 새만금 투자를 통해 RE100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강국으로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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