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직무대행 권수태) 태권도학과 시범단 ‘싸울아비’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추진한 지역특화 태권도 상설공연'헌터스(Hunters)'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 전주대학교가 협력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헌터스(Hunters)'는 공연태권도의 겨루기·격파·품새 등 전통 무예 요소를 LED 스크린과 특수조명 등 현대적 무대예술과 결합한 역사 판타지형 공연으로, 무주 덕유산의 웅장한 풍광, 반딧불이의 빛, 호국무사의 기개를 무대 연출에 담아내어 지역의 정체성을 태권도를 통해 표현했다.
특히 이번 '헌터스(Hunters)'는 총 2회차 공연으로 진행되어, 무대를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이외에도 무주 한풍루 일대에서는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준비한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싸울아비’단원들이 선보인 고난도 격파, 품새,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현장을 찾은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 태권도 교육·체험부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격파체험에서는 실제 태권도장에서 사용하는 격파 도구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기합과 함께 송판을 깨보는 경험을 제공했고, 송판아트 체험에서는 스트링·펜·스탬프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태권도의 창의적·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오늘의 격파왕’을 선발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현장의 긴장감을 높였고, 완성된 작품과 기념품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특히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인‘태권! 골든벨’은 양일 모두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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