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범어도서관이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한 '2025 국제 차(茶) 문화 학술 심포지엄'이 16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차 문화의 특성 비교’를 주제로, 한·중·일 차 전문가와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술 교류와 담론을 나누는 장이 됐다.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기조연설 '동아시아 차 문화의 철학과 미래'를 시작으로 △차 문화에 담긴 정신 △차의 형태와 제다(製茶) △음다(飮茶) 양상에 따른 다구(茶具)의 변천 △음다 공간의 특징 등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 차 문화의 정신적 본질, 일본 다도의 정의와 역사, 중국 차 문화의 철학적 뿌리를 조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중·일의 제다 방법과 차 도구의 차이를 통해 다양성과 독창성을 분석했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음다 방식과 다구의 변천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흐름을 살폈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중·일 음다 공간의 미학과 문화적 의미를 비교하며 논의가 이어졌다.
김대권 이사장은 “차 문화는 단순한 생활 음료가 아니라 철학과 예술이 융합된 종합적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에서 국제적 문화 담론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확산과 세계 학술 교류를 위한 다양한 문화·학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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