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끄떡없다"…평택시, 빗물받이 안내 표지판 966곳 설치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빗물받이 안내 표지판 966개소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 6월 남부지역 상습 침수지역 300개소에 안내 표지판을 시범 설치했으며, 폭우 시 현장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민원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시는 추가 예산을 투입해 666개소를 추가 설치, 총 966개소에 표지판을 운영하고 있다.

빗물받이 안내 표지판은 도로 침수 발생 시 현장 관계자와 시민이 빗물받이 위치를 쉽게 확인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이번 표지판 설치를 통해 시민과 현장 인력이 협력해 더욱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빗물받이 안내 표지판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북부와 서부 지역 등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