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사, 올해 입단협 타결⋯"38년 연속 무분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고려아연 노사가 지난 12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세웠다.

노사는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 및 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 포함) 등에 최종 합의했다.

또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임단협에 앞서 1분기에 이미 한 차례 특별성과급을 지급했다. 이와함께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합의했으며 정년퇴직 연령을 만 61세로 1년 연장했다.

또 △자녀 학자금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등의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과 주거,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며 비철금속과 전략·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