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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범석 청주시장 꿀잼 도시 비리 의혹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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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승찬 청주시의원 참고인 조사 등 속도 낼 듯
“이 시장 측근 증거인멸 의심 정황…빠른 수사 촉구”
행안부 차원 市 조사 착수, 연루 공무원 등 좌불안석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이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꿀잼 도시 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한다.

16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꿀잼 도시 사업 관련, 이범석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박승찬 청주시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3팀에 출두한다.

충북경찰청. [사진=아이뉴스24 DB]

경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시의회에서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자료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찬 의원은 이날 <아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로 예정된 것은 맞다.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범석 측근들의 증거인멸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도 들려오고 있다.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한 의혹 말고 드러난 것이 있지만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범석(왼쪽) 청주시장이 4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승찬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 09. 04.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박 의원은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범석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민선 8기 청주시가 추진해 온 ‘꿀잼 도시’ 사업 전반에 걸쳐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리와 행정 범죄 정황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업체 대표 등과 청주시 공무원 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현재 이와 관련된 청주시 감사관 차원의 조사는 중단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지난주부터 청주시를 상대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루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박승찬 의원이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지목한 사업의 관계 부서 직원들 역시, 박 의원의 추가 자료 공개 여부와 함께 수사 여파 등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박 의원의 측근 비리 의혹 제기에 “측근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선거캠프 관계자라 해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용인하고, 관대하게 처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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