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자체 개발·구축한 ‘건축정보 AI(인공지능) 플랫폼’이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정부혁신 등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지식행정·지식경영의 우수사례을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광산구는 건축직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건축정보 AI 플랫폼’으로 지식행정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로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업적까지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 최고의 혁신 사례로 꼽힌 ‘건축정보AI 플랫폼’은 광산구 건축직 공직자들로 구성된 ‘광산구 건축 AI 동아리’가 외부 기술이나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했다. 주소 입력만으로 부지 용도지역·지구의 건축 규모·인허가 가능 여부 등을 자동 분석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또한 광산구가 매주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와 연계해 시민의 행정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8월부터 실시간 기상 정보에 맞춰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를 돕는 ‘재난 대응 알림톡’ 기능을 추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건축정보 AI 플랫폼’은 공직자들의 치열한 연구와 열정적 노력이 만들어 낸 혁신 행정의 표본”이라며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업무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인 성취가 지속·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