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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둔 돈 굴려야 혜택” 이상조 청주시의원 제안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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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충전 잔액 고금리 운용 제안…행안부 “운용 가능”
시민 편익 증대‧경제 활성화 등 재투자 길 열려…전국 확산 전망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이상조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잔액 고금리 금융상품 운용 제안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주시에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 충전금 잔액을 금리가 높은 금융상품에 운용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그는 “청주페이 고객들이 충전 후 사용하기 전까지 남겨둔 잔액은 월 평균 230억원으로, 청주시는 이 돈을 보통예금에 두고 있었다”며 “남은 잔액 중 일부를 정기예금으로 등으로 운용할 경우, 금리 수준에 따라 연간 5~7억 원 규모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에 해당 제안의 제도적 타당성을 질의했고,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자율적으로 상품권 운영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며 운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단, 환전 수요에 차질이 없고 자금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상조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이상조 의원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시민들이 충전해둔 자금을 단순히 묵혀두는 것이 아니라,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주시가 이 제안을 실행에 옮긴다면, 확보된 이자 수익은 다시 청주페이 운영과 시민 혜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근 청주시 경제일자리과장은 “행안부 답변을 통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균형 있게 고려,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금융권 출신인 이상조 의원은 청주시 상당구 중앙·성안·탑대성·금천·용담·명암·산성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초선 의원임에도 실무형 정책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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