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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보협 "성추행·성희롱 없었다⋯일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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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택시 등 성추행·성희롱 의혹 모두 부인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왼쪽)과 황현선 사무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0.16 재보선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9.29 [사진=연합뉴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왼쪽)과 황현선 사무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0.16 재보선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9.29 [사진=연합뉴스]

김 전 수석대변인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4일 저로 인해 장기간 성추행·성희롱 피해를 겪었다는 어느 분의 기자회견을 보고 의아했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할 경우, 이에 반박할 준비를 하면서 지켜봤으나 주로 자신이 몸담았던 정당과 주요 정치인을 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자신이 성추행 피해자라고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기자회견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무죄 추정 원칙도 언급했다. 김 전 수석 대변인은 "무죄 추정 원칙은 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결과를) 함부를 단정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중인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려, 재판 시작 전부터 피의자는 이미 범죄자가 돼버린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요구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날은 4월 28일"이라며 "보도하기 전까지, 저는 어떤 내용으로 무슨 언행에 대해 고소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제가 수석대변인으로 일했던 당은 단 한 차례의 조사도 없이 저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기관 조사 결과를 100% 수용해 저를 제명 처분했다"며 "저는 그 외부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의 진술만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받아들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보보믿믿 보고서'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데도 고소인 쪽은 기자회견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속도와 방식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당을 공격했다"며 "기자회견에 대한 당 공식 발표를 보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경우 당내 조사, 외부기관 조사, 노동청 조사에서 피해자 주장이 대부분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성추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2월 노래방 자리에 대해선 "고소인이 앞장서서 식당 앞 노래방으로 일행을 이끌었다"며 "노래방에서 고소인 주장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7명이 (현장에) 있었다. 이 중 고소인 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 명이다. 나머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며 "경찰이 증거와 증언에 따라 엄정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택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소인과 동승한 시간은 5분 안팎"이라며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이용한 카카오택시와 운전자 정보를 모두 제시하고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탄핵 촉구 삼보일배 현장에서 강미정 전 대변인 상대로 한 성희롱성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절하는 뒷모습을 볼 수 없는 데다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세 걸음 걷고 절을 하는 힘든 와중에 어떻게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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