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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체포동의안', 177명 중 173명 찬성가결…국힘 불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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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가결표 던져…곧 영장실질심사 개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총 투표수 177인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지난달 28일 청구했다.

다만 현직 의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보유한 만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부터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이 필요해, 이에 지난 9일 동의안의 본회의 보고가 이뤄졌다.

권 의원은 표결 직전 신상발언에서 "특검팀으로부터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대질 신문도 요청했지만, 특검이 이를 거부하고 조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미 유죄로 결론을 내려놓은 정권 차원의 전형적 정치공작이자 정치수사"라고 특검의 영장 청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당당하고 결백하니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며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체포동의안에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의원 신상발언이 종료되자마자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 자체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모두 떠났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권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 특검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잔치에 바치는 선물로 이해할 것"이라며 "겉으로는 통합의 정치를 얘기하면서, 뒤에선 야당을 말살하는 이재명 정권의 표리부동한 정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규탄대회 종료 직후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본인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졌다.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그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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