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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공개매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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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공매 결정⋯'토건면허 1호'의 수난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조사 속 회장 등 구속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법원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에 대해 희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공개매각 절차로 전환하도록 했다.

삼부토건 CI [사진=삼부토건]
삼부토건 CI [사진=삼부토건]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삼부토건에 대한 인가 전 M&A 절차를 공개매각 절차로 전환할 필요성을 인정해 이날 공개매각 허가 결정을 했다.

앞서 삼부토건은 매각 공고 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희생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해왔다. 다만 인수 대금에 대한 자금증빙 제출 지연, 미확정채무 현실화에 대한 부담, 전·현직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리스크 등으로 성과가 없었다.

이에 삼부토건은 전 법원에 매각대금의 극대화,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매각 절차를 포함한 회생절차 진행의 신속성과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희생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매각 공고에 의한 공개매각 방식으로 진행하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삼부토건은 오는 15일 매각 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한편 삼부토건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측이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7월 14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중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조 전 회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돼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영장심사에 불출석한 후 잠적했다가 지난 10일 검거됐다.

이와 별개로 삼부토건은 지난 2월 24일 희생법원에 희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당시 회사는 신청 이유에 대해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 가치 보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창립됐으며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1호로 경부고속도로 등 굵직한 시설공사를 수행했다. 한때 시공능력 10위권에 들 정도로 사세를 키웠으나 2015년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경영난이 오랫동안 지속돼 오다, 올 3월6일 기업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된 바 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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