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이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9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내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문백면 봉죽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약 39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는 진천읍 온수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확정돼 사업비 약 98억원을 확보, 총 491억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는 문백면 옥성리부터 태락리 일원 27만여㎡ 규모의 침수 위험 ‘가’ 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지방하천(성암천) 정비 1.36km, 소하천(어은천·두성천·석복천) 정비 2.55km를 비롯해 교량 재가설, 배수펌프, 우수관거, 사면정비 등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항구적인 방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천읍 행정리 일원 온수골지구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로 주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이번 신규사업 확정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소하천(온수골천·저부실천) 1.379km 정비와 교량 재가설을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봉죽지구와 온수골지구 재해예방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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