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관광'을 목표로 무장애 관광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누구나 올 수 있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공사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홍보영상과 점자·큰글씨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수어홍보영상은 단순 해설이 아닌 수어 통역사와 농인 배우가 함께 여행하는 형식으로 제작돼 접근성을 높였다.
영상은 경주엑스포대공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안내책자는 종합안내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작은 글씨 대신 큰 활자와 점자, 말 대신 수어를 통해 관광의 문턱을 낮춘 것이다.
또한 1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공사는 서울관광재단 등 7개 지방관공사·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거버넌스를 통해 각 기관은 공동 협력사업 발굴, 지역별 관광자원 연계, 유니버설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그동안 장애인 휠체어 동선 개선, 가족 휴게시설 보강, 어린이 체험 콘텐츠 확대 등으로 관광 장벽을 낮춰왔다.
2022년에는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로부터 배리어프리 인증을 받았으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유아차·휠체어 대여, 전동휠체어 충전 시설 설치 등으로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9월과 11월에는 경주솔거미술관에서 태교 요가 프로그램 '아트&아사나(Art&Asana)'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관광은 선택이 아닌 권리"라며 "수어홍보영상의 제목처럼 '모두의 자유가 피어나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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