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지 곳곳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속초의 한 대게 직판장에서 과다 요금을 요구받을 뻔했다는 제보가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강원 속초의 한 대게 직판장에서 과다 요금을 요구받을 뻔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사진은 일반 대게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수협중앙회]](https://image.inews24.com/v1/ae2a4e178562f3.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초 시장 내 대게회 직판장에서 사기당할 뻔한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해당 직판장을 찾았다고 한다.
A씨가 "회가 먹고 싶다"고 하자 직원은 들어오라고 해놓고 막상 자리에 앉으니 "주말 저녁이라 회는 안 되고 대게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주변에는 다른 손님들이 회를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상황이라 그냥 주문을 이어갔다는 A씨는 계산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남편이 건네준 영수증의 금액이 자신이 계산한 액수와 크게 달랐던 것이다.
이에 카운터에 가서 계산서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그는 "사모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산서는 보지도 않고 '내가 잘못했나'라며 카드를 다시 달라고 했다. 한바탕 항의 끝에 다시 계산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강원 속초의 한 대게 직판장에서 과다 요금을 요구받을 뻔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사진은 일반 대게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수협중앙회]](https://image.inews24.com/v1/d686be19478cf2.jpg)
![강원 속초의 한 대게 직판장에서 과다 요금을 요구받을 뻔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사진은 일반 대게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수협중앙회]](https://image.inews24.com/v1/30663a6987cf54.jpg)
그는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분위기인데 여전히 이런 식으로 손님을 속이는 상가가 있다는 게 씁쓸하다"며 "모르고 당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기뿐만 아니라 여수, 강릉, 목포, 주문진, 대천도 바가지로 유명하다" "관광지 횟집 바가지 장난 아니다" "그래도 계산 잘못된 것을 빨리 알아채서 다행이다" "이래서 국내 여행을 안 가려하지" "세상에 도둑X들이 왜 이렇게 많냐" 등 반응을 남겼다.
한편 관광지 '바가지 요금' 사례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울릉도에서 비계가 절반이나 되는 삼겹살을 관광객에게 판매한 식당이 논란이 됐으며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유명 횟집은 '싯가'로 표시된 해삼을 7만원에 팔았다가 지자체 단속에 걸려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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