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올해 추석 트렌드는 실속·프리미엄·건강"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오는 17일까지 푸드, 뷰티,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석 선물을 테마로 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해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실속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한다.

와디즈는 진행 중인 '가을풍년창고' 기획전 데이터를 통해 '실속·프리미엄·건강'이 이번 추석 선물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합리적 가격 △웰니스 중심 상품 △특별한 프리미엄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카테고리별 펀딩 금액 기준은 뷰티(30%)가 가장 높았고, 푸드(28%), 테크·가전(13%)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가 펀딩 금액의 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와디즈가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 '샤랩스'는 주사 바늘 없이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뷰티 디바이스인데, 얼리버드 혜택으로 정상가의 절반 가격으로 제공했다.

푸드 카테고리에서는 웰니스 식품이 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20년근 산삼 DNA를 기반으로 배양한 '백년 산삼배양근'은 오픈 3일 만에 펀딩 금액 3억원을 돌파했으며, 한약사가 개발한 '산수유샷'도 30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테크·가전 부문에서는 'AI 스마트링'이 주목받고 있다. 반지 하나로 개인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인데, 오는 12일 오픈 예정인 펀딩에 이미 사전 알림 신청자만 8000이 넘어섰다. 웰니스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명절 소비가 실속과 프리미엄으로 양분되는 현상은 경기 상황과 맞물려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와디즈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메이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서포터에게는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