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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손잡고 '국가대표 AI' 개발 착수…"GPU 20만장 확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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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풀고 GPU 지원 확대" 강조…기업들 "글로벌 톱 모델 도전" 한목소리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를 추진하고 AI 관련 규제도 줄이기로 했다.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높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미드센츄리룸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미드센츄리룸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착수식을 열고 5개 정예팀과 함께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GPU 5만장 확보 목표를 기존 2030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앞당기고, 민관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20만장 확보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 개인정보 등 데이터 관련 규제를 풀어야 기업들이 최고 성능의 AI를 만들 수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착수식에는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SOTA(최고 수준) 모델 개발, 단계별 평가, 공공·경제·사회 전 분야 AI 전환(AX) 지원, 글로벌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기업 대표들도 포부를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장애인, 농민 등 모든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포용적 AI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프론티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CDMA, D램, 자동차처럼 불가능을 극복해 세계 시장에 나선 선배들의 길을 AI에서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AI' 엠블럼 수여도 진행돼 정예팀과 참여 기관들이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연말 1차 단계 평가에서 4개 팀만 선발하고, 국민·전문가 평가 및 벤치마크 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팀을 가릴 예정이다.

배 장관은 "지금이야말로 AI 골든 타임"이라며 "민간이 AI 시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정부도 마중물이 돼 지원과 규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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