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 ‘바이오센추리’의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가 9일 대전을 방문해 지역 바이오산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대전시와의 교류 논의가 이뤄진 뒤 성사된 후속 일정이다.
플로스 대표는 이날 항체의약품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알테오젠과, 국내 최초로 CAR-T 기반 항암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GMP 생산시설을 갖춘 큐로셀을 잇따라 찾았다. 두 회사의 대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축 중인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참관했다. 그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기관·대학·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플로스 대표는 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내 D-유니콘 라운지에서 열린 ‘대전혁신기술교류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과의 교류에도 나섰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그는 이 자리에서 직접 ‘바이오센추리’를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흐름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이앤에스헬스케어가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 바이오마커 사업화’에 대한 IR을 진행했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개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플로스 대표는 “대전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그는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시장과의 면담 자리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릴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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