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현장에서 '사내 불륜'이 생중계된 미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의 전직 여성 임원이 회사를 그만둔 데 이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지난달 13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남편 앤드루 캐벗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캐벗은 지난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당시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백허그를 한 채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 대형 전광판에 생중계된 인물이다.
이 커플은 자신들이 찍히고 있다는 것을 알자 당황하며 급하게 얼굴을 가리고 몸을 숙이며 카메라 밖으로 벗어났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우리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란다"며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걸 수도 있다"라며 농담을 했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불륜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신원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 비난과 놀림의 대상이 됐다.
이후 사흘 뒤인 7월19일 바이런은 CEO 자리에서 물러났고, 며칠 뒤 캐벗도 CPO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캐벗은 한차례 이혼 후 현재의 남편인 앤드루 캐벗과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결혼생활은 얼마 안 돼 끝을 맺게 된 셈이다.
캐벗과 불륜을 한 바이런 전 CEO의 이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이런의 배우자인 케리건 바이런은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남편의 성 '바이런'을 삭제한 뒤,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바이런 전 CEO는 콜드플레이와 콘서트 주최 측을 상대로 "바이런은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해당 영상이 공개적으로 자신을 망신시켰다"며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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