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에 서예가 취묵헌(醉墨軒) 인영선 선생의 작품과 생애를 조명하는 ‘취묵헌서예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서예관은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 관리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91㎡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실에는 인영선 선생의 주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영상 콘텐츠 등이 마련돼 있다.
자호 ‘취묵헌’은 ‘먹에 취한 집’이라는 뜻이다. 인영선 선생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중학교와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0년대 천안에 서실 ‘이묵서회(以墨書會)’를 열고 50여 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역 서예계의 원로로서 천안 서예문화의 뿌리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천안시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 ‘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는 그 사람을 닮는다’를 오는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연다. 전시는 인 선생의 예술 세계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취묵헌서예관은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서예도시 천안의 위상을 알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서예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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