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지난 6일 초전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농민들의 명절인 백중을 기념해 ‘들song 날song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협동조합 성주들소리보존회 주관으로,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로, 세벌 김매기가 끝난 여름철 휴한기에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잔치날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주 대장들소리를 비롯해 판소리, 우포 따오기춤, 광양버꾸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박종서 성주들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참외농사로 고된 시간을 보낸 농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성주 대장들소리를 지역민이 사랑하는 향토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들소리의 감동과 풍물의 흥겨움이 주민들에게 전달됐길 바란다”며 “성주만의 전통문화유산인 성주 대장들소리가 지역 화합의 중심축이 되도록 계승·전승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 대장들소리는 2023년 성주군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들song 날song 콘서트’는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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