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대기업 정규직 분야에서 55~59세 고령자 고용 비중이 23~27세 청년 고용 비중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55~59세) 고용은 2004년 4만2000명에서 지난해 24만7000명으로 49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23~27세) 고용은 같은 기간 19만6000명에서 19만3000명으로 1.8% 감소했다.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 게시판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fc5e91880c47b.jpg)
이에 따라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은 20여년만에 2.9%에서 9.3%로 높아졌지만 청년 비중은 13.7%에서 7.3%로 낮아져, 둘의 비중이 역전됐다.
노조가 있는 대기업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두드러졌다. 고령자 고용은 2만5000명에서 21만6000명으로 777.0% 증가했고, 청년 고용은 12만3000명에서 12만1000명으로 1.8% 감소했다. 고령자 비중은 2.7%에서 10.7%로 커진 것이고, 청년 비중은 13.6%에서 6.0%로 작아진 것이다.
한편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2004년 10.40년에서 지난해 12.14년으로 길어진 가운데 신규 채용률(근속 1년 미만자 비중)은 9.6%에서 6.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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