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서울 잠실과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GTX급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추진하며 철도시대 개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성)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없던 안성에 드디어 철도시대가 개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내는 초광역 교통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시작한 '잠실-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는 총연장 134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서울 잠실을 출발해 성남, 광주, 용인, 안성을 거쳐 충북 진천과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된다.
정거장은 13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시속 200㎞급 EMU-180 차량이 투입된다. 총사업비는 약 9조 원으로, 민간자본 50%, 국비 35%, 지방비 15%가 분담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히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넘어, 그동안 경부축을 중심으로 발달해 온 국토의 발전 축을 중부축으로 옮겨오는 국가적 대역사"이라며 "오는 2034년 완공 시 안성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자적격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고, 구체적인 노선과 역의 위치, 요금 문제 등에서도 안성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이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 반드시 안성 철도 시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자체, 그리고 민간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사업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화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4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제출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가장 중요한 초기 절차다. 이 조사를 통과하면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실시설계 및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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