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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못 움직인다, 빨리 와달라"⋯'관악구 흉기난동' 피해자의 119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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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관악구 조원동(舊 신림8동)에서 발생한 '피자 가게 흉기 난동'사건과 관련, 당시 사건 피해자가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서울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녹취록을 제출받았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녹취록에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 오전 11시 6분쯤 사건 피해자가 소방관에게 "칼에 찔렸어요"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어디를 찔렸냐' '누가 찔렀나'라는 소방관 질문에 각각 "배" "주인이 찔렀어요. 빨리 와주세요" 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또 ' 몇 명이 다친 것이냐'는 질문에는 "세 명"이라고 말하며 '의식이 있냐'는 물음에는 "없어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움직일 수가 없어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재차 말했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57분쯤 해당 피자 가게 점주인 A씨는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인 60대 남성 B씨와 30대 여성 C씨, 피자 가게 본사 임원인 40대 남성 D씨를 흉기로 찌르고 자해했다.

B씨 등 피해자 3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으며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본사 측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역시 같은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본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직영점 오픈 후 가맹사업을 한 이래 어떤 점주에게도 리뉴얼을 강요한 적 없다"며 "이번 사건은 인테리어 업체와 점주 간 유무상 수리에 대한 갈등"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피해자 중 한 명은 본사 임원으로 사건 발생 날에도 인테리어 업체와 점주 간 갈등을 중재해 주기 위해 인테리어 업체 대표, 인테리어업체 대표 딸(디자이너)과 함께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본사는 본 사건의 매장 점주님과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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