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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설계에서 시작된다…시설물 유지관리 BIM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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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실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BIM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주로 설계와 시공 단계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넘어, 시설물의 전 생애주기와 자산관리 차원에서 유지관리 단계까지 확장해 활용할 필요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에서 안태준 의원은 최근 산업재해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BIM의 적극적인 도입과 활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해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일 것임을 약속하며, 이번 토론회가 “안전이 설계되고 기술로 실현돼 인명을 지키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도 축사를 통해 현재 BIM이 설계와 시공 단계에 치중돼 있어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도입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유지관리 단계에서 BIM 활용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문순배 한국공항공사 센터장이 공항의 BIM 디지털트윈 운영 사례를 소개했고, 김은진 서울시설공단 팀장이 시설공단 차원의 BIM 유지관리 도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BIM 데이터가 설계·시공을 넘어 유지관리 단계로 연계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BIM이 시설물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과정의 스마트화와 정보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BIM이 단순히 건축 설계나 공사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시설물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관리 도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 [사진=안태준 의원실]
/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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