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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증평군수 “증평형 농촌모델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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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이 미래 100년을 향한 농촌공간 대전환에 나섰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역별 맞춤형 재구조화와 핵심 거점 조성을 통해 주거·문화·산업·돌봄이 어우러진 증평형 농촌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611억원(국비 331억원, 도비 87억원)을 투입해 농촌 공간 정비와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농촌 분야 주요사업 10여개를 추진한다.

올해는 311억원을 들여 남차·신동·연탄리 지구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증평형 농촌모델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남차리지구에는 마을 입구 축사 3동을 철거한 뒤, 귀농·귀촌 임대주택과 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2017년 화재 이후 방치된 건축물을 주민과 장뜰시장 방문객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신동지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연탄리지구는 지역 축사 49동과 창고 7동을 철거해 마을 공원으로 만든다.

도안면의 장기 방치 미준공 아파트를 정비하는 공간재생 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기초생활거점·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과 증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183억원)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중부·남부·북부 3대 권역별 차별화된 거점 조성도 병행한다. 중부권인 송산리 일원에는 행복돌봄센터(67억원)과 복합문화예술회관(389억원)을 건립한다.

초중리 일원에는 197억원을 투입, 축구장·테니스장·광장을 갖춘 증평스포츠테마파크를 만든다.

또 초중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35억원)을 들여 하천범람, 산사태 등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하는 패키지형 안전망을 완성한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증평형 농촌모델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북부권은 삶과 일, 쉼터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한 도안창고플러스(+)를 주민 주도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인근에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공유오피스형 숙박시설을 마련한다.

남부권은 미래 먹거리·지역 전략산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군은 증평읍 용강리 일원 81만㎡에 2058억원을 들여 증평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 단지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사곡리에는 276억원으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등 농산물 가공·먹거리 지원센터도 조성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중부권의 따뜻한 돌봄과 문화, 남부권의 미래산업과 레저, 북부권의 복합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증평형 농촌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무채색 공간에 따뜻한 공감을 더해 대한민국 농촌공간 혁신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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