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4일 임직원 대상 음성 기반 마음건강 진단 서비스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를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해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멘탈비전(MentAl VIS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4일 임직원 대상 음성 기반 마음건강 진단 서비스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cee4a41c6a109a.jpg)
이번 서비스는 SK그룹 사내 '행복날개수련원'과 협업해 개발됐다. 사용자는 팝업창 안내에 따라 4개의 문장을 읽고, 카메라 화면에서 얼굴을 지정된 위치에 맞추면 현재의 마음 상태가 분석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수련원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추천된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 프로젝트'와 함께 음성 기반 AI 모델을 개발해 이번 서비스에 적용했다. 멘탈비전 기술은 음성을 통해 불안감, 우울감 등 다양한 정서 상태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서비스는 '행복날개수련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SK그룹 임직원에게 제공된다.
캐나다의 글로벌 웰니스 기업 텔러스헬스(TELUS Health)가 지난 6월 발표한 정신건강지수(MHI)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상태는 조사 대상 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우울감 47% △불안감 43% △고립감 44% 등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의 38%는 책임감, 30%는 정신건강 문제로 업무 생산성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의 심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피고, 체계적인 건강 프로그램 제공으로 마음건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일반 고객 대상 헬스케어 AI 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목소리를 통해 △후두질환 △성대결절 △후두암 △연축성발성장애를 진단하는 '보컬비전(VocAl VISION)' 기술에 대해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는 등 건강 관련 음성 분석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Lab장은 "SK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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