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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엠케이전자, EB로 자사주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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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자사주 99만주 PEF에 매각
엠케이전자 자사주 대상 EB 발행⋯미래에셋증권·르네상스운용 등 인수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대원제약과 엠케이전자가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을 전량 처분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앞두고 자사주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특정 주주에게 자사주를 처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EB 발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 2일 보유 중이던 자사주 99만4144주(4.43%)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예정 가격은 주당 1만5951원으로, 총 158억원 규모다. 대원제약은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EB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며, 취득자는 에이치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다.

(위)대원제약, (아래)엠케이전자 [사진=각 회사 홈페이지]
(위)대원제약, (아래)엠케이전자 [사진=각 회사 홈페이지]

이번 EB의 표면이자는 0%로, 별도의 이자 지급일도 없다.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을 조정하는 리픽싱 조항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업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엠케이전자도 보유 자사주 116만2805주(5.27%)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가격은 주당 9182원으로 총 107억원 규모다. 이 회사 역시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사모 EB 발행 방식이다. 이번 거래에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참여했다.

엠케이전자가 확보하는 자금은 시설자금 31억원, 운영자금 76억원으로 나뉘어 쓰인다. 이 회사 EB 역시 표면이자는 0%이며 별도의 이자 지급일이 설정돼 있지 않다.

두 회사 모두 자사주 전량을 EB 발행을 통해 처분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통상 자사주는 주가 안정이나 주주환원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교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사주 매각이 늘고 있다. 주주 입장에선 주가 희석 우려가 뒤따르지만, 기업에는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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