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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5명 중 1명, 의정부가 만든 ‘돌봄 안전망’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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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9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발맞춰 시가 지난 몇 달간 조직 개편과 협력망 구축, 지역 자원 조사를 진행하며 준비해 온 과제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이미 지난해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의정부시 역시 7월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594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하고 있다. 연말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들이 기존의 삶터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 요양, 돌봄 필요도가 종합적으로 진단되며, 판정 결과에 따라 의료 서비스, 장기요양, 주거 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이 맞춤형으로 연계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가 조사를 실시해 개인별 돌봄 욕구를 파악한다. 이어 의료와 요양, 돌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판정회의에서 지원계획이 확정되고, 해당 계획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 후에는 3개월 단위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만족도를 확인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통합돌봄팀’을 신설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의료기관, 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협력 간담회를 열어 협력 기반을 다졌다. 같은 달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전수조사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25일부터 26일에는 통합지원창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입원과 시설 입소를 줄이고, 노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중복되거나 누락되기 쉬운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의료에서 돌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만큼, 노인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의료와 돌봄, 주거와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의정부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범사업 신청은 동 주민센터 통합지원창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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