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 진급자들로부터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 2025.9.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a2247c46618bb.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등 대장 진급자 7인을 대상으로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고 "정권이 아닌 국가에 충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 진급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개인이 아닌 직위로 복무해야 한다. 사람에 충성하지 말고 국민을 바라봐달라"며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지난 불법 계엄으로 많이 망가졌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인들도 민주주의에 대한 소양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정치 집단이 아닌 주권자 국민께 충성하는 군대 내 민주주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라"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진 후보자 외 △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 주성운 육군지상작전사령관 △ 김호복 육군2작전사령관 등이 수치를 받았다.
삼정검은 대령에서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이다.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후 중장·대장으로 진급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직접 달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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