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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 간병은 '보이지 않는 손'으론 해결 못해...'따뜻한 손'이 '보이는 손'과 함께 작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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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병책임제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는 간병을 해결하지 못한다"며 "'따뜻한 손'이 '보이는 손'과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가간병책임제의 실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자리에서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1명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간병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라며 "간병은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 책임, 국가의 책무로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지난해 8월 후반기 중점 과제를 선정하면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또 간병 국가 책임 4대 전략을 내세우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회복을, 가족에게는 간병 걱정 없는 일상을, 간병인에게는 가급적 좋은 일자리를, 국가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 첫 수혜자분을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만났는데 48년 전에 수술을 받다 시신경을 잘못 건드려 실명을 하셨다고 한다. 실명한 상황에서도 침술과 지압을 배우면서 버텨오셨는데, 병이 재발해 끝없는 와병 생활이 이어졌다고 한다. 간병 중인 아내분께서 저를 붙잡고 우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가족 한 분이 편찮을 때 일상이 중단되고 벼랑 끝에 몰림을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역대 민주정부는 복지와 돌봄의 국가 책임을 계속 강화해왔다.

DJ정부는 사회보험체계를 확립했고, 노무현 정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가간병책임제에 대해서 분명한 의지로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하는 데 있어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병 문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따뜻한 손'이 '보이지 않는 손'과 함께 작동해야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고른 기회를 만든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국가간병책임제를 중심으로 복지와 돌봄에 있어서 확실한 한 획을 긋고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지난 2월 광역 최초로 시행한 공적 간병지원 사업이다.

병원에 입원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며, 8월까지 약 700명의 어르신들이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간병비 부담으로 돌봄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지난 3월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안했다. 4대 전략은 △간병비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화 등 간병비 지원 △노인주택 100만 호 지원 등 간병취약층 주거 인프라 구축 △2028년까지 주야간 보호시설 1천 개소 확충 등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 △간병인 처우 개선이다.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와 함께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이수진, 남인순, 서영교, 백혜련, 소병훈, 서영석, 이용선, 김예지, 김윤, 전진숙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간병의 국가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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