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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백악관 앞에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직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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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 간 신뢰 바탕한 공정 무역 환경 시급"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며 동맹국 간 신뢰에 기반한 공정한 무역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 회장을 만나 지역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과 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백악관 앞에서 철강산업 위기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철강 관세 인하 촉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지난달 28일 포항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시는 이 조치만으로는 복합 위기 해소에 한계가 있다며 국제적 연대와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현재 고율 관세로 산업 기반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일부 공장은 가동을 멈추거나 축소했고, 협력업체들은 매출 급감과 고용 축소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경제의 뼈대가 흔들리면서 고용 불안, 인구 유출, 지역 소멸 우려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위기는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철강 문제가 논의조차 되지 않은 것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버지니아한인회와 함께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철강 관세 인하 촉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이어 "영국처럼 관세를 최소 25%로 조정하거나 쿼터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 호소가 국제사회의 호혜적 무역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덕만 회장도 "버지니아한인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철강뿐 아니라 경제·문화·인재 교류 확대 의지를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코트라(KOTRA), DGA Group 등과 연계한 후속 활동을 이어가며 철강 관세 인하와 지역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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