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예타 면제하라”

“정부,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예타 면제하라”

[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있는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채택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을 조속히 예타 면제 대상으로 확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관계자들이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예타면제 확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표윤지 기자]

이어 “충북은 30년 가까이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민·관·정이 힘을 모아왔다”며 “최근 정부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한 것은 환영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바이오 스퀘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노화·희귀·난치 질환 분야 연구개발(R&D)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 신약과 첨단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오송을 한국판 켄달스퀘어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정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7건에 충북이 건의한 K-바이오 스퀘어가 제외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7건 중 시·도 연계 사업은 4건이다. 구체적으로 △광주 AX 실증밸리 조성 6000억원 △대구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 5500억원 △경남 인간·AI협업형 LAM(Large Action Model) 개발 실증 1조원 △전북 협업지능 피지컬 AI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1조원 등 모두 영·호남지역 사업이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과 직결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로 화답해 국가의 명운이 걸린 K-바이오산업을 적극 지원·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과 1기 내각 인사에서 충북 출신을 철저히 배제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 충북의 특화전략산업마저 외면하는 것은 충북도민들은 실망을 넘어서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며 강력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바라면서 거듭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을 신속히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