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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오케스트로 CTO "310억 적자는 '의도된 투자'…수익성 개선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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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콘트라베이스’ 수주액 1600%↑…VM웨어 대체 수요·독자AI 기대감
투자 국면 마무리, 2028년 IPO 목표 유지…온톨로지 기반 차세대 비전 제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지난해 발생한 310억 원의 영업손실을 인력·연구개발에 따른 '투자 비용’으로 규정하고 수익성 개선을 자신했다. 상반기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수주액이 1600% 증가하고 국가대표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데 따라 재무 구조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CTO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김영광 오케스트로 CTO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김영광 오케스트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까지의 적자는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춰 성장을 앞당기기 위한 의도된 투자였다"며 "이제 투자가 끝난 시점이 됐고 공공, 금융, 제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곧 재무 구조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IaaS 기반 ‘콘트라베이스’ △PaaS 기반 ‘비올라’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 △DevOps 플랫폼 ‘트럼본’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 등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중 콘트라베이스는 VM웨어 가격정책 변화로 대체 수요가 커지면서 수주가 급증했다. 오케스트로는 VM웨어 기반 환경을 한 번에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고객이 전환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였다.

서영석 오케스트로 솔루션전략본부장은 "단순히 오픈소스를 포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수 기능까지 직접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간 막대한 투자 비용이 발생한 것”이라며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콘트라베이스’ 수주액이 1600%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정부가 국가대표AI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독자AI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공공 분야 AX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컨소시엄에서는 공공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파생 서비스 모델을 확산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며 "독자AI 프로젝트에서 개발되는 업스테이지 모델은 공공뿐 아니라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AI 서비스와 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2028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와 AI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뒤 상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날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센트릭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아키텍처 비전도 제시했다. 서버 로그나 성능 지표처럼 흩어진 데이터를 표준화·연결해 AI가 단순 수치가 아니라 맥락과 원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 파트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영광 CTO는 "AI 시대의 승부처는 데이터에 질서를 부여해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가 함께 오케스트레이션된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기술 복잡성이 아니라 본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CTO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왼쪽부터) 오케스트로의 박소아 클라우드 대표, 서영석 솔루션전략본부 본부장, 이유종 플랫폼개발본부 본부장, 김영광 CTO, 박의규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김성구 DevOps개발본부 본부장, 정재헌 AGI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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