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회가 지난 1일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인 흔들바위와 죽산성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죽면 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부족했던 흔들바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였지만, 명확한 관리 주체 없이 방치돼 왔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이 처리하고, 행정적으로는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발전위원회는 특히 흔들바위 일대를 공원용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시 예산을 투입해 죽산성지와 연계한 관광지 및 쉼터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죽산성지 명칭 변경 및 안내 간판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향후 주민과 관련 부서가 협의해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정열 의장은 “흔들바위와 죽산성지는 각각 역사성과 지역적 의미가 깊어 이를 연계한 관광 개발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유지 문제, 예산 부담, 행정 절차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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