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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범도민추진위, '공공의대 유치' 간담회 개최…"경기 필수의료 강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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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진행
경기도 의료 불균형 해소 위한 협력 논의
'개원하지 않는 공공의' 양성 모델 제시

1일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민·관·학·정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정규 기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가 경기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민·관·학·정 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경국립대와 공공의대 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일 한경국립대 본관에서 경기도의회 주관으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민·관·학·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 고질적인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완종 범도민추진위 회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황세주·박명수 경기도의원, 남성은 안성부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정천식·이관실·황윤희 시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윤영만 한경국립대 기획처장은 현재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만으로는 경기도의 고질적인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경국립대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개원하지 않고 공공의료기관에서만 진료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필수 의료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황세주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박명수 도의원, 윤영만 한경국립대 기획처장, 임준 인하대 교수, 유선권 범도민추진위 기획이사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명수 의원은 "한경국립대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기반을 갖춘 최적의 기관"이라며 "안성시는 경기도의료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프라와 행정 지원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준 교수는 "공공의대는 의료 취약 지역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경기도 전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지역사회·대학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만 기획처장은 "공공의대 설립 사전타당성 조사를 이미 마쳤고 로드맵도 마련했다"며 "이제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유선권 기획이사는 "그동안의 논의가 실현되도록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대학,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심각한 불균형을 겪고 있다"며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립은 단순히 의사 수 증원을 넘어 필수 의료를 책임질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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