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주문을 낭독해 주목받았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버스를 타다 민망했던 경험을 전했다.
![부산 한 버스 정류장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목격됐다. [사진=보배드림]](https://image.inews24.com/v1/01d323cf837049.jpg)
문 전 대행은 1일 한겨레TV와 인터뷰에서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마이크를 갖고 있었다"며 "그러면서 (기사가) '이 버스에는 문형배 재판관님이 타고 계십니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문 전 대행은 "그것까지도 (괜찮았는데) '박수 한번 칩시다' 라고 했다"며 "사람들이 다 벙쪄가지고 박수도 안 쳤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들이) '이거 뭐지? 누구지?' 이런 상황이었다"며 "내가 뭐라고 해야 되나, 창피한 건 아닌데 멋쩍었다. 그게 제일 인사에 남는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근 문 전 대행은 부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형배 재판관님, 버스 타고 다니시네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문 전 대행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부산 한 버스 정류장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목격됐다. [사진=보배드림]](https://image.inews24.com/v1/d9527fb37c4eff.jpg)
작성자는 "헌법재판관까지 지낸 분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모습이 훈훈하다"고 전했다.
문 전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지난 4월 4일 주문을 낭독해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임기가 종료돼 같은달 18일 퇴임했다.
경남 하동 출신인 문 전 대행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부산·창원 등에서 꾸준히 법관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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