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30일 대구행복진흥원 1층 교육장에서 청소년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청소년참여예산제 아이디어 제안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정책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진로·창의활동, 안전·복지, 문화·생활, 인권·환경, 사회참여 등 5개 분야에서 총 28개 팀이 참가해 예산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충실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시민 온라인 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수상 결과는 △대상(시장상): 경상여자고등학교 ON청팀 ‘전통시장을 요리하다: 청소년이 만드는 시장의 미래’ △최우수상(시장상):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앤꿈 물에구름팀 △우수상(시장상):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별하랑팀,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 M.A.T.O.P팀,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파스텔라팀 △장려상(시의장상): 대구북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오늘, 대구경상여자고등학교 M-CS팀, 대구유천초등학교 도래샘 에코프렌즈팀, 대구북구청소년회관 청소년참여위원회 파이,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 리어카 등이다. 이와 함께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 지도자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수여돼 청소년 지도자의 공로도 함께 인정했다.

안민준 대구시청소년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은 “생활에서 느낀 불편과 동네에서 마주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대구시민의 행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은 대구시의 검토를 거쳐 2026년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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