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의직 공무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임기제 수의직 공무원 3명을 긴급 채용한다. 도축 검사와 축산물 위생관리 등 현장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31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수의직 공무원 채용은 매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은 보수와 격무, 타 직렬 대비 승진 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지원자가 극히 적거나 중도 퇴직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하반기 16명 모집에 3명 임용, 올해 상반기 7명 모집에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최근 2년 간 중도 퇴직자도 10명에 달한다.

이번 임기제 공무원 채용은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직접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은퇴한 수의사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넓혀 인력 수급에 숨통을 트겠다는 구상이다. 채용 인원은 3명이다. 수의사 면허가 있으면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된 인력은 도축장 출하 가축 검사, 축산물 위생검사 및 작업장 위생 점검 등 축산물검사관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2일쯤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청 누리집 ‘시험채용’란을 참고하면 된다.
변정운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처우 개선 없이는 수의직 지원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중방역수의사 인원도 줄어드는 만큼 이번 임기제 채용에 기대가 크다. 많은 수의사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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