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엔젤투자 세미나’를 열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첫 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세미나는 엔젤투자 인식을 널리 알리고 예비 투자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조민식, 이하 엔젤협회)가 주관했다. 세미나에서는 △엔젤투자의 개념과 필요성 △정부 지원제도 △실제 투자 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특히 엔젤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고영하 고문이 주제 강연을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엔젤협회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전문개인투자자 등록 및 관리 위탁 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협회와 ‘엔젤투자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50시간으로, 전문개인투자자의 실제 투자 사례와 모의투자 실습을 포함한다. 수료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하는 전문개인투자자 경력 자격 요건을 충족하게 돼며 이후에는 교육생과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개인투자조합 결성과 투자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엔젤투자 세미나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의정부시가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과 투자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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