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걸레 호텔' 논란으로 불매 움직임이 번진 여수가 음식점 전수조사에서 3곳 중 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또다시 지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불꽃이 여수의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2752bb5ea3602.jpg)
최근 여수시는 보건소 관계자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8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관내 음식점 3820곳을 전수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여수에 있는 한 호텔에서 '걸레'라 적힌 수건을 제공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조사 결과, 전체의 34.5%인 1318곳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위생복·모자·마스크 미착용 업소가 784곳, 조리장 청결 불량이 180곳, 화장실 위생 불량이 127곳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보관·잔반 처리 상태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도 상당수였으며 가격표 미게시,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불친절 등의 문제도 지적됐다. 특히 248곳은 2개 이상 항목에서 중복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들에 대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2차 점검을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지적 사항이 시정되지 않으면 행정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추락한 관광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음식점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불꽃이 여수의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06d8927d55f3.jpg)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불꽃이 여수의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47c26dd5630f4.jpg)
앞서 여수에서는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고 강요한 식당 사건, 호텔의 '걸레 수건' 논란에 이어 일부 식당에서 잔반 재사용 사례가 적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지역 식당·숙박업주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결의대회까지 열었지만 잇따른 사건으로 효과는 반감됐고, 이로 인해 여행사들 사이에서는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다"는 한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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