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오산시 고민에 대해 바르게 답하겠다.”…조미선 오산시의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바로 일하고 바로 섬기는 정치’

-청년과 여성,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시정 반영, 정치 입문

-시민의 목소리, 가장 정직한 나침반

조미선 오산시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오산시 고민에 대해 바르게 답하겠다.”

조미선 경기도 오산시의회 시의원의 짤막한 정치 철학은 모든 정치인의 가장 근본(根本)이며 기본이다.

제9대 오산시의회에서 ‘나’선거구 대원1·2동과 남촌동, 초평동에서 당당하게 맞서 입성한 조 의원은 ‘바로 일하고 바로 섬기는 정치’를 꿈꾸며 시민을 위한 현장 활동을 최우선으로 뛰어다닌다.

그는 청년과 여성,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도시를 꿈꾸며 정치를 시작했다고 한다.

2022년 7월1일부터 시작된 조 의원의 의정활동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온 의정활동을 되세기며, 조 의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치 행보 등에 대해 들어봤다.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란

-정치는 싸우는 것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과정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오산시의 가장 큰 현안은

-오산시는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과 생활, 복지 등 주요 인프라가 뒤처져 있다.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 경부선 횡단도로, 세교 3지구 개발 등 대규모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지만 이에 맞는 교통 혼잡 해소와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그리고 시민 의견이 사전에 반영된 도시기본계획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들이 도시계획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이동 약자를 위한 시설 확보와 이동권 보장도 필수다.

강소도시 오산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이 핵심 과제라고 생각한다.

△동탄2 물류센터에 대해서는

-동탄2 유통3 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은 오산시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방적인 개발이다.

오산시는 주거지, 학교, 상권, 관공서가 밀집한 도심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곳에 초대형 물류센터가 가동된다면 오산 도심은 대형 화물차의 통행로로 뒤바뀔 것이며,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오산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정파와 이념을 넘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이 사안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조미선 시의원이 오산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오산시의회]

△대표 발의 조례 및 성과에 대해

-지역경제과와 협력해 오색전을 활용한 선수금 계좌 자금 운용으로 연간 1억원의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중·장기의 예치기간 별 정기예금 3계좌 운용으로 확보된 이자수익은 지역화폐 후 캐시백이나 사회공원재원 마련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입 되고 있다.

금년도 첫 시행된 이번 정책을 통해 부서에서는 1억 5000만원의 이자수익 창출을 예측하고 있으며, 이 수익을 활용한 후 캐시백 이벤트도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자부심을 느끼는 정책 중의 하나다.

또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발의를 통해 도시 설계 및 시공 단계부터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접근성 기준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습적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반복되는 반지하‧ 지하주택 침수 참사를 볼 때마다, 오산시 역시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이 많은 만큼 사전 예방과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에 따라 ‘주택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발의했고, 조례는 침수 위험지역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원 대상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반지하 ‧저지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단독주택에는 200만원, 공동주택에는 500만원 이내의 지원 기준도 마련해 가구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과의 소통 채널은

-주민 간담회, 현장 탐방 등 오프라인 소통은 물론 유튜브 ‘조의원의 하루’ 채널을 통해 의정활동과 민원 해결 및 정책 질의 영상 등을 공유하며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원 해결을 위한 시민과의 접점을 꾸준히 만들어 가며 직접 듣고, 실천하는 현장 정치에 집중하고자 한다.

△남은 임기, 목표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임기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시민의 목소리야말로 가장 정직한 나침반이기에 작은 불편과 바람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책과 변화로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시간 겸손하고 단단하게 제 역할을 완수해 나가겠다.

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오산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며,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고, 오산시 발전을 향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임기로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

오산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의정 활동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앞으로의 정치 행보는

-오산시민의 기대와 변화에 앞장서며 기회를 주신다면 재선에 도전해, 더 지혜롭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고자 한다. 언제나 오산시민의 기대와 변화의 흐름에 앞장서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정치는 자리를 얻는 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늘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걸어왔으며, 그 초심을 끝까지 지켜가도록 하겠다.

△오산시민께 드리는 한 말씀

-오산은 ‘가능성‘의 도시다. 오산시의 면적은 결코 오산시의 가능성을 가두는 틀이 될 수 없으며, 가치는 공간의 넓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시민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열정과 참여가 도시 발전의 원동력임을 잊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섬기며 시민 곁에서 배움과 책임을 다하겠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산시 고민에 대해 바르게 답하겠다.”…조미선 오산시의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