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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세계은행과 중앙아시아 ‘스마트 물관리’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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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물관리 역량 강화 컨설팅 수주… 중앙아시아 5개국 확산 발판

[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World Bank)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물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세계은행으로부터 40만달러(약 5억6000만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Uzsuvtaminot)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신규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과 협력해 마련한 ‘우즈베키스탄 물 교육기관 구축 기본구상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 모듈 개발, 중기 역량 강화 계획 수립, 현지 청년 전문가 멘토링, 국내 민간기업 진출 지원 등을 포함한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17개월간 진행된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정수장 운영 관련 공정·기계·전기 분야 이슈 대응 교육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특히 세계은행은 이번 모델을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5개국(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150만달러(약 20억원) 규모의 후속 컨설팅 프로젝트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설계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Central Asia Water Utilities Conference’에서 해당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영공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제품이나 인프라 건설을 넘어 한국의 물관리 지식과 노하우를 확산하는 전환점”이라며 “국내 물관리 기술 수출과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서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인프라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대전=김천겸 기자(kant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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