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지하주차장을 갖추거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내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과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 전기·가스설비 안전, 피난계단 등 대피공간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공동주택 단지 내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 지원을 확대한다. 전기차 충전구역에 화재 감지·경보 설비를 설치하고,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지원해 안전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관리 직원 대상 화재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실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주민 대피 유도, 소방시설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해 관리 주체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신규 설치 시 지상층 우선 배치를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지하에 설치할 경우에는 피난과 소방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산과 지하주차장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공동주택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