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28일 2025년 2분기(4~6월) 경북지역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와 함께 AI 기반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퀘타아이'를 결합해 도출됐다.

2분기 경북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464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4,380만 5천 명)보다 6.0% 늘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162만 명으로 전년 대비 33.9% 증가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회복은 경북 관광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됐다.
지역별로 문경, 울진, 경산이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문경은 '빵축제'와 '찻사발축제' 흥행으로 방문 비중이 3.6%를 기록, 전년보다 9.1% 늘었다.
울진은 동해선 개통과 세계지질공원 등재 효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5% 비중을 보였다.
경산은 커피축제와 자인단오제를 앞세워 방문 비중 8.8%를 기록, 전년보다 2.3% 상승했다.
김천, 영주, 구미도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을 보였다.
관광소비액은 약 3,258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세부적으로 식음료, 대형 쇼핑몰, 기타 숙박, 레저 관련 소비는 증가했다.
반면 콘도 소비는 42.2% 급감하며 숙박 선호가 호텔·펜션·기타 숙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관심도 분석에서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영덕 강구항이 두드러졌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국제불빛축제’로 주목받았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강구항은 '강구대게길' 조성과 함께 대게 관광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소셜미디어 분석에서도 변화가 뚜렷했다.
경북 여행 관련 언급량은 월평균 1만7607건으로 전년보다 11.5% 늘었다.
특히 '혼행(혼자 여행)', '감성여행', '고택체험' 등 개인 맞춤형 키워드가 확산됐다.
여행 유형은 '휴식'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체험/액티비티' 언급이 급증했다.
조용한 자연 속 휴식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휴식+체험형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올해 들어 내·외국인 방문이 확대되며 경북 관광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역 축제와 교통·숙박 인프라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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