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유아 독서혁명…이동도서관 내달부터 본격 가동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관내 병설유치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 차량을 직접 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 도서를 대여하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다. 방학 기간과 월요일, 공휴일은 제외돼며 기관별로 최대 50권까지 도서를 선택해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군은 상반기 동안 노후 차량을 수리·정비하고, 장서를 점검하는 한편 신간 유아도서를 구입하는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학기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17개 병설유치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진선 군수는 “이동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주차 공간과 안전 동선이 확보되는 일부 민간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